○의장 손배찬 사랑하는 45만 파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최종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또한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올 여름은 역대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전 국토와 국민이 심한 몸살을 앓았고 태풍 솔릭과 폭우로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이 많은 피해를 입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행히 파주는 태풍이 비껴가고 이번 폭우에도 큰 피해는 없어 다행이지만 이 모든 것이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 동료 의원님과 시장님을 비롯한 파주시 공무원 여러분이 유비무환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파주시의회는 지난 8월 31일 통일전망대에서 시민과 함께 파주평화선언을 발표하였습니다.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실천을 염원하는 파주 시민의 의지를 천명하는 자리였습니다.

남북평화와 협력시대를 맞아 한반도 중심인 파주에서 의회·집행부와 함께 무엇보다 모든 역량을 기울여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일반안건과 시정질문 그리고 2017회계연도 결산안 심사가 있습니다.

특히 제7대 파주시의회가 개원하고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안 심사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정책결정 합리성과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살피시어 중점 착안사항을 파악하고, 개선사항 발굴을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해주시고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질문에 담아주시기 바랍니다.

축록자불견산(逐鹿者不見山)이라고 했습니다.

사슴을 쫓는 자 산을 보지 못한다고 하나의 일에 너무 집중하다보면 자칫 전체적인 것을 놓칠 수 있으니 균형감을 유지하여 정례회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파주 시민 여러분!

저를 비롯한 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초지일관의 자세로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정례회가 끝나면 우리의 고유명절인 한가위 연휴가 시작됩니다.

우리 주위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해 주시길 바라며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안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